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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3:00 DOODLE/PLUS

~6/19


이 주의 영화 <써커 펀치>

;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되는 스윗 드림이 흐르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아 이 영화는 눈호강하는 영화로구나... 하며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접었음. 그래도 뭔가 해보려는 이야기였는데 엉성엉성. 평을 찾아보면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데 아마도 게임이나 CG 영상 일러스트 코스프레 쪽 사람들은 넋놓고 봤지 않았을까 하아. 모에의 결정체, 오덕의 꿈. 뭐 그런게 몽글몽글. 영화의 첫 액션 장면은 이제 게임에서만 보던 장면을 거의 완벽하게 영상으로 재현할 수 있구나...라는 감격. 언니의 화려한 코스츔은 그저 거들 뿐.   
(도니다코의 그 귀여운 지나말론이 말라깽이가 되었구나...)



이 주의 책 <잠자기 전 30분>
.습관화된 행동에는 스트레스가 없다. 고민하고 망설일 것 없다.

; 자기계발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요즘이다. 재밌다. 정말 쉽게 써있고, 참 쉽죠잉...  어떤 사람의 세계관, 삶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들여다 본다는 느낌으로 보면 흥미롭다. 평전이나 수기같은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부분이 강조되어 있기도 하고. 오히려 요즘 잘 안 읽는 류는 에세이류. 허세도 쩔고 공감도 안되고 그나마 사진마저 구리다면... 암튼 이웃분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간단명료하면서도 뭔가 격려받은 느낌.
 


이 주의 음악 <Never>

by Demian Rice.

Accept it. Don't let it Fuck you up.

그리고 하나 더 <Peeling Away>

by Stars of Track and Field

When you're bleeding inside
And peeling away
When you're bleeding inside
And peeling away
Come and find me I was there

But I can't change that for you
I can't change that for you
I can't change anything at all
 


이 주의 웹사이트 <VIVA-RADIO>
http://www.viva-radio.com/
; 어메리칸 어페럴 소유의 라디오 스테이션. 그래서 전세계 AA매장에는 그냥 하염없이 이걸 틀어놓는다던데.
랜덤하게 듣고 싶을때 들으면 좋겠더라.



이 주의 말 <않다갑내여>
; 안타깝네요의 망춤법이랍디다. 임옥굽이와 더불어 길이길이...
 


이 주의 영상 <Lady Gaga : HBO Monster Ball>

; 공연을 직접가서 보는 취미는 없어서 아주 가끔 DVD로 보는 편. 게다가 레이디 가가는 그 개구리 잔뜩 붙은 코스츔의 기억 밖에 없었는데... 하아 달리 이 언니가 잘 나가는게 아니구나. 엄청난 흡입력. 퀸 오브 긱, 게이, 못난이, 왕따들의 천사. 쓰담쓰담 가가찡.



이 주의 시 <Nothing Twice>
by Wislawa Szymborska

Nothing can ever happen twice.
In consequence, the sorry fact is
that we arrive here improvised
and leave without the chance to practice.

Even if there is no one dumber,
if you’re the planet’s biggest dunce,
you can’t repeat the class in summer:
this course is only offered once.

No day copies yesterday,
no two nights will teach what bliss is
in precisely the same way,
with precisely the same kisses.

One day, perhaps some idle tongue
mentions your name by accident:
I feel as if a rose were flung
into the room, all hue and scent.

The next day, though you’re here with me,
I can’t help looking at the clock:
A rose? A rose? What could that be?
Is it a flower or a rock?

Why do we treat the fleeting day
with so much needless fear and sorrow?
It’s in its nature not to stay:
Today is always gone tomorrow.

With smiles and kisses, we prefer
to seek accord beneath our star,
although we’re different (we concur)
just as two drops of water are.



이 주의 앱 <Office Chaos>


http://itunes.apple.com/us/app/office-chaos/id394287659?mt=8
; 내가 받을 땐 무료였는데...직장인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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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ire

2011/06/20 11:08 DOODLE/PLUS

~6/5

이 주의 영화 <X-men : the First Class>
: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 특유의 오글오글함...이 바로 영화의 매력이겠지. 요즘은 아예 노리고 동인녀 타겟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 원래 쫄타이즈 히어로 물을 게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했던가? (QAF가 내게 끼친 편견) 그래도 지루함 없이 잘 봤다. 초반의 좋은 놈, 나쁜 놈, 고독한 놈 구도일 때가 딱 좋았는데.


이 주의 사이트 <Clockbuster>
: http://www.veer.com/ideas/clockbusters/
세장의 주어진 이미지로 영화 타이틀을 맞춰보는 퀴즈 사이트. 예전 하이텔 영퀴방 만퀴방...이런거 생각나고 재밌다. 원래는 이미지 등등의 판매 사이트인데 재치 넘치게 저렇게 고객을 유도하다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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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ire

2011/05/31 15:12 DOODLE/PLUS

~5/29


이  주의 책 <폐허의 도시>
 우리 모두가 괴물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내면에 옛 삶의 흔적을 지니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아마도 이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은 다 끝나고 없다. 하지만 그 옛 삶을 대신해 들어선 삶이 어떤 삶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주변의 모든 것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매일 새로운 변동을 낳는다. 예전의 그 흔들림 없어 보이던 가정이나 전제가 한순간에 헛된 것,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린다. 이것이 딜레마다. 한편으로 우리 모두는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잘 이용하여 살아남기를 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렇게 해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한때는 우리를 인간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 것을 다 없애 버려야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니 이 얼마나 황당한 모순인가? 당신은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아는가? 살기 위해서는 죽어야한다는 의미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포기하는 이유가 여기있다. 아무리 기를 쓰고 발버둥쳐도 모든 것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35

 오랫동안 나는 아무것도 기억해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 사고를 현재에만 국한시켜야 더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았고, 속상함도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억은 거대한 함정이다. 나는 내 자신을 다잡아 내 생각이 옛날로 미끄러져 들어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  그래,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이 너무 많다. 때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내 인생이 많은 후화와 탈선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점철된 딘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과거를 회상하는 일의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 과거의 자신을 돌아다보며 우리는 얼마나 놀라는가. 그러나 지금후회해봐야 소용없는 일임을 나는 안다. (...) 나는 모든 것을 다 얘기하련다. 언제 무엇이 일어났는지, 일의 순서는 상관없다. 모든 것이 동시에 내 머릿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난 그저 내가 이렇게 말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생각만을 붙잡는다. 그것만으로도 승리라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당신에게 혼란을 가져다 준다면 그냥 미안할 따름이다. 나에겐 다른 선택이 없다. 내가 잡을 수 있는 것만을 놓치지 않고 붙잡을 뿐이다. / p.62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길거리에 스며들어 몸뚱어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하였다. 슬픔이나 행복 다 잊어버리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 것이며, 오로지 길만 가라고, 내면은 다 비우고 오로지 내디딜 다음 발자국에만 정신을 집중하라는 것이 이사벨의 충고였다. / p.88

 사람답게 살려는 노력을 포기했소. 내 삶의 목표는 주변 환경에서 나 자신을 지우는 것이었소. 더 이상 나를 괴롭히고 상처주는 것이 없는, 그런 곳에서 살고 싶었소. 나는 하나하나 나와 관련된 것을 다 버리기 시작했다오.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 그냥 그렇게 없어지도록 내버려 두었소. 무관심. 그래요, 그건 무관심이었소. 초연한 무관심. 그 어떠한 공격과 괴로움으로부터도 내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무서운 무관심 말이오. 안나. 난 당신에게도 작별을 고했소. 책에게도 작별을 고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생각도 다 지우고 말았소. 더 나아가 나 자신하고도 작별을 고하고 싶었소. (...) 나는 속으로 몇번이고 다짐했었고.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소유하고 싶지 않다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이오. 그것 이상의 완전한 해답이 없었던 거요. 결국에는 돌부처와 같은 삶을 사는, 그런 경지까지 접근했소. / p.244

: 폴 오스터의 책은 처음인데 인상적이었다. 꼬장꼬장한 영국인이 아닐까 했는데 블랙유머가 별로 없고 뭔가 나이브한 느낌이 있는거 보니 미국인이구나. 나는 언제나 환경에 따른 인간의 행동양상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의 극단적인 설정이 맘에 들었다. 언제나 심각하게 감정 몰입해보지만 결국 나는 십페이지에서 죽어나가는 그런 극조연에 불과했다. 그러면서도 끈덕지게 읽었다. 나는 끈질기게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을 동경했다. 



이 주의 영화 <Let the Right One In>

: 하드에 쟁여놨을 때 부터 분명 좋아할거라는 걸 알았는데도 쉽게 보게되지 않았던 건, 이젠 글루미한 것들을 견디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었다. 내가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그려둔 어떤 이야기의 한 장면과 같은 씬이 나와서 놀랬다. 누군가를 자기편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의식, 비밀의 공유, 세상에 오직 둘 만이 소통할 수 있는 언어... 그런 것들이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은 그래본 적이 있으니까.

영화의 내용과 별도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영화들은 그 나라의 분위기나 생활같은 걸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스웨덴의 겨울, 빤스바람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꼬마를 보고 난방이 참 잘되나 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음을 흔드는 타이틀.



이 주의 음악 <Not Your Year>

: 내게 질좋은 노래들을 보내주는 마'악'공급책이 우울했던 날 들으라고 보내준 The Weepies의 Say I am you 앨범 중 한 곡. 가사같은게 들릴리도 없는데 좋다고 생각한 노래의 가사는 찾아보니 요즘 나의 심정 그대로군.
언젠가 보았던 사주풀이에서는 올해가 내 인생의 최고의 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지 한숨만 나오네.

Scattered shadows on a wall, you watch the long light fall
Some impressions stay and some will fade
Tattered shoes outside your door, clothes all on the floor
Your life feels like the morning after all year long.

Every day it starts again
You cannot say if you're happy
You keep trying to be
Try harder, maybe this is not your year.

Movies, TV screens reflect just what you expected
There's a world of shiny people somewhere else
Out there following their bliss
living easy, getting kissed
while you wonder what else you're doing wrong

Breathe through it, write a list of desires
Make a toast, make a wish, slash some tires
Paint a heart repeating, beating "don't give up, don't give up, don't give up."

앨범 전곡이 다 말랑하며 씁쓸하고 괜찮다. <painting by chagall>나 <take it from me> 같은 노래도 좋다.



이 주의 동영상 <죽은 다람쥐와 노는 꼬마 소녀>

: 무섭도록 천진하여라.



이 주의 사이트 <Sad Stuff on the Street>
http://sadstuffonthestreet.com/
: 텀블러에는 이런류의 프로젝트 블로그가 많아서 좋다.
말 그대로 거리에 슬픈 것들의 사진들을 모아놓은 블로그인데, 최근 블로그 이웃분의 사진이 게시되어 알게 되었음.
선택받지 못한 것, 버려진 것, 쓸모없어진 것...들에 과한 애착을 보이는 내게는 눈물 질질 나는 사이트.
언젠가의 노래 가사에 나왔듯이 햇빛 눈이 부신날 이별하면 비오는 날 보다 더 훨씬 졸라 슬프듯이
태양빛 아래 구석구석 볼품없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들이 안쓰럽다.
그리고 그 뒤에 가려져 있을 사연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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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ire

2011/05/23 03:31 DOODLE/PLUS

~5/22

이 주의 책 <REWORK>
절대 뺄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없어도 되는 것은 핵심이 아니다.
그 핵심을 찾아 모든 정력을 쏟아부어라.

핵심만 남기고 모두 벗겨내되 아름다움은 제거하지 말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되 무미건조하게 만들지는 말라.

설계할 때 스케치는 볼펜이 아니라 크고 두툼한 마커로 한다.
볼펜은 너무 세밀하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너무 높다.
그래서 명암이나 점선, 사선처럼 아직 고민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자꾸 하게 만든다.

결정이 곧 실행이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당장 해야한다.
두어 달 뒤로 미루지 말라. 나중에 하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나중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금요일에 영감이 솟았다면 주말을 완전히 비워 그 일에 매진해라.
영감이 충만할 때는 두 주가 걸릴 일을 단 2시간만에 해낼 수도 있다.
영감은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의욕을 불태우는 마법과도 같다.
하지만 영감이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영감은 현재에만 존재한다.
영감이 솟거든 지체하지 말고 작업에 몰입해라.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61746



이 주의 영화 <서유쌍기>


; 오랫만의 홍콩영화. 잘생겼다, 주성치. 초기작들이 센스가 좋구나.
 


이 주의 음악 <くちなしの丘>

; 原田知世 하라다 토모요. 술먹다 들었다.
 
 

이 주의 영상

; i'm totally shocked. 어느 리플처럼 이 영상은 내 포스를 약화시켰다.
 실은 스타워즈 제작 다큐를 보면서 조지 루카스의 눈물겨운 덕투쟁기에 막 감동하고 있다가 이 소식을 뒤늦게 듣고 경악. 유투브에 돌아다니는 본편 앞부분을 일부 보았는데 우키가족의 그 꾸어어억거림을 십분정도 참아내다가 꺼버렸다. 조지 루카스가 이 영상을 없애려고 혈안이 되었었다는 후일담도 들었는데, 그의 완벽한 오덕인생에 오점이긴 오점이겠다...



이 주의 이미지




이 주의 웹사이트 <Scanwiches>
http://scanwiches.com/
; 근성과 함께 배가 고파지는 샌드위치 단면의 향연.



이 주의 앱 <Birzzle>

; http://itunes.apple.com/kr/app/id434359599
그냥 요즘 좀 우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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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ire

2011/05/23 00:03 DOODLE/PLUS

~5/1


이 주의 책 <환상동화>
아, 마법에 걸린 개인 나를 어떤 구원자도 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순수한 육체, 나의 진정한 마음은 태어나지도 않은 채 썩은 고기의 세계로부터 도망치도다!
/ 가잔파와 친, 프란츠 베르펠


이 주의 음악 <forest>

/최고은


이 주의 영화 <The Moon>

/ sam rockwell, 좋은 배우다.


이 주의 영상 <The Making of R2D2>



이 주의 말 <시인 이성복의 GQ인터뷰>
시인에게도 취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취향이 아니라 어떤 시인에게 되풀이되는 이미지, 어떤 표정들, 육십을 먹어도 계속 나타나는 시선. 그게 없으면 작가라고 할 수도 없지.
문학에 대한 의무감이 없어서일까요? 지금 세대의 시 쓰기는 취향의 확장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는 본질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듣는 거야. 근데 취향이라는 건 말하는 거지. 그러니까 듣지 않고 말한다는 건 시가 아니고 예술이 아닌 거야. 정치가나 웅변가일 수는 있어도 시인은 아니라고 생각해. 시인은 자기의 생각이나 세계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게 아니라, 자기의 세계에 의해 버무려지고 조형되는 어떤 존재, 세계가 시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빌려주는 거라. 근데 요즘 시인들은 세계에 널린 사물의 결을 무시하고 있다고.
쓰는 것보단 듣는 게 더 중요하다?
‘이성’할 때 ‘이’자가 ‘다스릴 이’거든. 이발사도 그 자를 쓰거든? 이발사가 이성이 발달했다는 게 아니라, 머리를 결에 따라 고르는 게 이발사라. 예술가나 작가는 세상에 나 있는 그 결을 발견하고, 그에 의해 주조되는 존재. 그러니까 작가라는 존재는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낳는 사람이야. 봐봐, 엄마는 애를 낳는 거지. 분만하는 건 견디고, 수용하고, 인내하는 거지. 엄마가 뭐 오늘은 손톱, 내일은 이빨 만드나? 우리는 정말 하나도 만들 수 없다고. 그런데 어떤 시대에는 모든 것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겸손하지 못하다고. 카프카가 그랬어. “우리가 어떤 것을 거칠게 대하면 그것은 천박한 것이 되고 품위 없는 것이 된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것을, (우리 자신의) 초대받은 손님처럼 대한다면 그것은 언제까지나 가치를 잃는 일이 없을 것이고 귀한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카프카도 그렇고, 문학이 세상을 떠받드는 손님으로 묘사하진 않죠.
작가는 세상을 드높이는 존잰데, 세상이 허위로 가득 찼을 때는 깨는 작업이 필요한 거라. 그래서 그래 보인다. 근데 세상을 취향으로 재단하는 식이라면 그게 예술이겠나.
http://www.style.co.kr/gq/feature/ft_view.asp?menu_id=04030300&c_idx=011005040000210&article_type=1&page=1&sch_type=&sch_text=&sch_oper=Or&sch_sort=1&sch_view=


이 주의 사이트 <If we don't, remember me>
http://iwdrm.tumblr.com/
올려진 영화의 한 장면들이 모두 아름답다.


이 주의 앱 <MewMew Tower>

http://itunes.apple.com/us/app/mewmew-tower-mini/id379588658?mt=8
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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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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